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3차 재난지원금이 충분치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적극 재정 의지를 밝혔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상인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정부와 잘 협의해가면서 늦지 않게, 유연하게 민생을 돕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려 “상처를 회복하며 미래로 도약하려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을 두고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란 입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됐다.
한편 이 대표의 일정엔 당내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