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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 612억 투입…4만9천명 노후생활 지원

경북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 612억 투입…4만9천명 노후생활 지원

기사승인 2021. 01. 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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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에서 생활지원사가 어르신을 찾아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경북도가 올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에 지난해 대비 52억원 증액된 612억원을 투입한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4만6000여 명보다 3000여 명 많은 저소득 취약 어르신 4만9000여 명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도내 58곳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이 지난해 3000여 명이던 전담사회복지사 및 생활지원사 등의 수행인력을 올해 3300여 명으로 300여 명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생활지원사의 월급여는 113만7000원(주5일/일5시간 근무)으로 지난해보다 1.5% 인상해 책정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어르신의 개인별 욕구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사중복사업대상자를 제외한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이면서 신체기능 및 정신적 기능에 어려움이 있거나 독거·고령 부부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조사를 거쳐 선정한다.

돌봄제공시간은 일반돌봄군의 경우 월 16시간 미만이며 신체기능 제한으로 생활에 어려움이 많은 중점돌봄군은 월 16시간 이상 40시간 미만이다.

지원은 직접서비스와 연계서비스, 고립·우울형 어르신에게 제공하는 특화서비스가 있다.

직접서비스는 생활지원사 및 수행인력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제공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상의 위험요소를 점검하는 안전지원, 문화·여가활동과 지역모임 등에 참여를 지원하는 사회참여 지원과 외출동행 및 식사·청소관리와 같은 가사지원을 제공한다.

연계서비스는 대상 어르신에게 필요한 외부자원을 발굴해 지원하는 서비스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지역 내 집수리사업 및 주거급여서비스 등을 연계해 도배나 장판 등의 주택보수를 지원하거나 건강증진을 위해 식료품 및 식사배달 서비스, 의료기관을 통한 건강검진, 의료보조기기, 영양제 등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생활물품, 민간후원금을 연계하는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해 어르신에게 제공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어르신은 본인 또는 가족 등이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방문이 어려운 경우 전화, 팩스 등으로 연중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

박세은 도 어르신복지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족 및 이웃의 만남이 제한됨에 따라 어르신들이 느낄 수 있는 소외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맞춤돌봄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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