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오스틴 미 신임 국방장관과 첫 통화…“한·미동맹 굳건함 재확인”

로이드 오스틴 미국 신임 국방장관./연합

서욱 국방부 장관이 24일 로이드 오스틴 신임 미국 국방장관과 첫 통화를 가지고 한·미동맹의 강화와 양국 국방당국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재확인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서 장관이 오스틴 장관과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전화통화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고려해 미국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양 장관은 의 굳건함과 양국 국방당국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먼저 서 장관은 “수많은 최초의 역사를 쌓아온 오스틴 장관이 국방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국 국방장관의 막중한 임무를 훌륭히 수행할 최적임자”라고 그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에 오스틴 장관은 “한·미동맹은 동북아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이자 가장 모범적인 동맹”이라며“앞으로 동맹 관계를 더욱 굳건히 발전시키는데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 장관은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상황을 고려해 긴밀한 한·미 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한·미동맹이 상호 보완적, 미래지향적 동맹으로 지속 발전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언제든지 한·미동맹 현안을 포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기로 하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아울러 두 장관은 또 가까운 시일 내에 직접 만나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