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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신도시 토지보상 착수기간 단축…교통대책 조기확정

3기신도시 토지보상 착수기간 단축…교통대책 조기확정

기사승인 2021. 01. 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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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계양·부천대장 광역교통개선대책. /제공=국토부
정부가 3기 신도시 토지보상 착수기간을 10개월 이상 단축, 교통대책 조기확정 등 사업의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기 신도시 지정지구 중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의 경우 지난해 보상공고를 거쳐 보상절차가 진행 중이다. 고양창릉·부천대장은 상반기 보상공고를 낼 계획이다.

지구지정에서 보상착수까지의 기간은 하남교산·인천계양의 경우 14개월이 소요되는 등 평균 17개월 수준이다. 이는 2기 신도시에서 소요된 평균 27개월에 비해 10개월 단축된 것이다.

또한 본 청약보다 1~2년 우선 공급하는 사전청약제를 시행, 주택공급시기를 기존 신도시 대비 평균 57개월 단축해 조기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3기 신도시의 지구지정에서 최초 주택공급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24개월 수준이다.

7월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사전청약이 시행되며 9~10월 남양주왕숙2, 11~12월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연말까지 3만호를 조기공급키로 했다. 나머지 3만2000가구는 내년에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는 입주 시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지 발표부터 교통대책(안)을 마련했으며 사업별 검증, 관계기관 협의 등을 신속히 추진해 2기 신도시 대비 평균 16개월 이상 빨리 교통대책을 확정했다.

이번 교통대책이 확정된 인천계양, 부천대장의 대중교통 부분은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BRT 일종으로 지하철 수준의 속도·정시성을 갖춘 최고급형 BRT) 등 신교통수단을 설치, 주변 철도노선(5·7·9호선, 공항철도, GTX-B 등)으로 원활한 연계가 가능한 교통망을 구축한다.

도로교통 부분은 국도39호선(벌말로) 확장, 경명대로 신설, 오정로 확장 등을 통해 도로용량을 확보하고 도로 간 연계성을 개선해 광역교통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다.

이에 인천계양·부천대장 교통대책 확정으로 대중교통 32건, 도로교통 49건 등 총 81건의 3기 신도시 교통대책 수립은 모두 완료됐다.

3기 신도시 교통대책 중 철도사업은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협의체를 통해 시행방식 등 세부사항을 결정한 뒤 기본계획 착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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