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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세계 주요시장 점유율 상승…올해 전략은

현대차·기아, 세계 주요시장 점유율 상승…올해 전략은

기사승인 2021. 01.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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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 속 글로벌 위상 확대
올 전기차·신차 앞세워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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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 ‘나홀로’ 점유율 성장세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급감했지만, 미국에서 8년 만에 최고 점유율을 회복한 데 이어 유럽에서는 사상 최고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전했다는 평가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탑재한 전용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신차를 통해 해외 주요시장 공략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부터 더욱 의미 있는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4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8% 감소한 635만851대를 기록했지만 미국과 유럽 등 주요시장에서는 다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 대비 선방하며 점유율을 높여갔다.

우선 지난해 미국 시장이 14.4% 줄어든 데 반해, 현대차(63만8711대)·기아(58만6105대)는 122만4816대로 7.6% 감소에 그쳤다. 특히 제너럴모터스(-11.9%)와 포드(-11.3%), 토요타(-11.3%) 등 주요 완성체 업체가 모두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차·기아는 가장 적은 감소폭을 보였다. 이에 현대차·기아 점유율도 각각 0.2%, 0.4% 늘어난 4.4%, 4%로 2012년 역대 최고 점유율(8.7%)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점유율(8.4%)을 보였다.

미국 조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맞춰 현대차는 2022년까지 미국에서 판매하는 친환경 모델을 10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욱이 기존에 큰 인기를 얻고있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와 함께 지난해 선보인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K5, 제네시스 GV80·G80 등 연이은 신차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역대 최고 점유율 경신도 기대된다.

유럽 시장의 경우 전체 수요가 24.3% 줄어들며 현대차·기아의 판매량 역시 전년 대비 21% 감소한 84만1520대에 그쳤지만, 점유율은 0.3% 상승한 7%를 기록하며 유럽 진출 이래 처음으로 7%대를 넘어섰다. 특히 순수 전기차 9만5917대를 포함해 친환경차가 18만7930대 팔리며 현대차·기아가 유럽에서 판매한 차량 5대 중 1대는 친환경차로 나타났다. 여기에 기아의 유럽 전략형 차량 씨드의 성공에 이어, 현대차는 전략형 소형 엔트리급 SUV ‘바이욘’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기 모델인 스포티지의 세대변경 모델을 비롯해 전용 전기차 출시로 2019년에 이어 다시 100만대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경쟁사들의 공급이 정상화되는 상황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지난해 출시된 신차와 올해 출시될 신차로 주요시장에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중국 판매량을 포함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분명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장 활성화의 관건이 신차인 만큼 새로운 신차들이 인기를 얻고 있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10115 기아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 및 미래 전략 공개(6)
현대차·기아 양재동 사옥/제공=현대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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