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측은 24일 아찔한 하룻밤을 지낸 김소용(신혜선)과 철종(김정현)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에서는 철종을 덮쳤던 사고의 진실이 밝혀졌다. 철종은 왕권을 위해 향로를 폭탄으로 탈바꿈, 목숨을 건 작전을 펼쳤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권력의 중심 대왕대비(배종옥)의 수렴청정에서 벗어났고, 훈련대장 김좌근(김태우)을 파면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화살은 김소용에게로 향했다. 김소용은 살아남기 위해 철종을 감시하라는 제안을 승낙할 수밖에 없었다. 편치 않은 마음에 술을 마신 김소용 앞에 나타난 철종, 두 사람의 깜짝 동침은 안방을 들썩이게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김소용과 철종의 낮과 밤 다른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거센 입덕부정기를 겪고 있는 두 사람, 서로를 향한 달달한 눈빛과 애틋한 손길이 진심을 전하는 듯하다. 닿을 듯 말 듯 입맞춤 1초 전은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이어진 사진 속, 하룻밤 사이 로맨틱 무드에서 급변한 반전 분위기도 흥미롭다. 자신의 눈앞에 있는 철종의 모습에 당황한 김소용. 이 상황을 모른 채 곤히 잠든 철종의 모습이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진은 “김소용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이를 감지한 철종이 김소용 지키기에 나설 것”이라며 “‘노타치’ 커플의 저 세상 밀당부터 화끈한 의기투합까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