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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3월 단일화 협상 늦다...지금 시작해야”

안철수 “3월 단일화 협상 늦다...지금 시작해야”

기사승인 2021. 01.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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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에서 수용하면 그 룰대로 하면 돼"
"이번 보궐선거도 패하면 야권 더는 희망 없어"
"정권교체 디딤돌 되겠다는 마음이 최우선"
서울시장 후보 초청 대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1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아시아투데이와의 단독인터뷰에서 범야권 단일화 시기와 관련해 “3월에 협상을 시작하면 늦다”면서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 정재훈 기자 hoon7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3월에 (범보수 야권 단일화) 협상을 시작하면 늦다”면서 “가능한 방법에 대해 지금 실무선에서 협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 대표는 이날 아시아투데이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초청 대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범야권 단일화 룰 미팅 입장과 관련해 “그래서 실무협상을 지금부터 하자고 하는 것”이라면서 “지금부터 협상해서 지도부에서 수용하면 그 룰대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안 대표는 “지금부터 협상해야 단일후보로 여권에 대항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라면서 “단일화 룰에 대해서는 실무자들에게 맡기고 난 그에 따르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정권을 교체해야 하는데 이번 보궐 선거에서도 야권이 패한다면 더는 희망이 없다”면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야권 후보에서 정치인 중 1위가 내가 아닌가. 물론 쉽게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안 대표는 “내가 몸을 던져 불확실성을 없애고 다른 야권분들과 합심해서 정권교체를 할 수 있게 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권의 꿈을 일단 접은 것과 관련해 안 대표는 “반드시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기고 혁신적인 행정을 해서 야권이 책임을 지면 서울시가 이렇게 바뀔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서울시장을 대선을 위해 거쳐가는 자리로 생각하는 마음은 전혀 없다”면서 “정권교체를 위한 디딤돌이 되겠다는 마음이 우선”이라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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