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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교육기관 손잡고 신산업 분야 온라인 교육과정 만든다

기업-교육기관 손잡고 신산업 분야 온라인 교육과정 만든다

기사승인 2021. 01.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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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1년 '산업맞춤 단기직무능력인증과정'(매치업) 사업 공고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산업맞춤 단기직무능력인증과정’(이하 매치업) 사업 기본계획을 26일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매치업은 신산업분야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구직자·재직자 등 성인학습자를 위한 온라인 중심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프로그램이다. 매치업 사업은 2018년 시범사업으로 출발해, 2020년 한 해 학습자가 지난해 대비 3.5배 늘어나는 등(2019년 4878명→2020년 1만7209명) 우수한 기관의 참여와 질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매치업 교육과정을 통해, 기업과 교육기관이 축적한 신산업 분야 첨단 지식이 전 국민에게 온라인 공개강좌 형태로 확산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은 신산업분야 인력 양성과 지식 공유를 위해 공동으로 해당 분야 핵심직무에 따른 교육과정과 직무능력 인증평가를 개발·운영하며, 학습자(대학생·구직자·재직자 등)는 정규 교육과정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직무 중심 전문분야를 학습하고, 학습결과를 취업과 연계하거나 교육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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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업 사업 운영 흐름도/교육부 제공
2021년 매치업은 △운영분야 확대 △교육과정 내실화 △온라인 기반(플랫폼) 개선 △전략적 홍보 등을 통해, 신산업 분야 교육 및 학습 시 신뢰하고 널리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교육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우선 매치업 운영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신산업 분야 4개를 신규 선정하며, 문제해결형 과제 실습 및 상호학습 등으로 학습자의 실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산업 분야 후보로는 빅데이터·네트워크(5G)·인공지능·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새로운 기술·생산방식·제품·서비스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들이 포함되며, 대표기업-교육기관이 분야를 제시해 신청하면 선정평가에서 분야 유망성, 교육 필요성 등을 고려해 신청 분야의 적합성을 판단하게 된다.

올해 신규 선정된 매치업 과정부터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이하 케이무크)와 연동해 제공하고, 케이무크 공개강좌를 기초과정 등으로 연계해 학습할 수 있도록 수강 체계도(로드맵)을 제공한다. 케이무크는 대학·기관의 우수 온라인 강좌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인문학·경제학·4차 산업혁명 분야 등 다양한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학습자들의 참여 동기를 파악하고 학습 요구사항을 즉각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운영 상황 점검을 강화하고, 매치업 참여기관 발표회를 개최해 참여기관 간 운영성과와 교수학습방법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매치업 사업에 신규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3월 31일 오후 6시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규 운영분야 선정 결과는 평가를 거쳐 5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며, 교육과정 및 직무능력 인증평가 개발비로 올해 최대 3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2021년은 매치업 사업이 케이무크와 연계해 학습자 친화적 교육을 위해 발전해나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산업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우수한 기업과 교육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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