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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주년’ 수지, 자작곡부터 미쓰에이 무대까지…감동의 팬서트

‘데뷔 10주년’ 수지, 자작곡부터 미쓰에이 무대까지…감동의 팬서트

기사승인 2021. 01. 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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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팬서트_종합
가수 겸 배우 수지가 10주년 팬서트 ‘수지 : 어 템포(Suzy: A Tempo)’로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제공=매니지먼트 숲
가수 겸 배우 수지가 10주년 팬서트 ‘수지 : 어 템포(Suzy: A Tempo)’로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언택트 팬서트 ‘수지: 어 템포’는 23일 오후 7시 카카오TV를 통해 국내 및 북미 지역에 독점 라이브로 공개됐으며 일본에서는 니코니코 라이브(niconico live), 그 외의 해외 지역에서는 ‘원더케이’의 ‘원더케이 오리지널(1theK Original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됐다.

‘소버(SObeR)’ ‘홀리데이(HOLIDAY)’로 오프닝을 연 수지는 “특별하고 아름다운 날 여러분과 행복한 순간을 함께 나누고 싶다. 온라인이라 떨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무척 긴장되고, 설레고, 아주 기쁘다. 올해로 데뷔한지 11년차가 됐다. 팬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 덕분에 한 계단 성장할 수 있었고,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이유기도 하다.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을 팬서트를 통해 전해보려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년 9월부터 드라마 촬영과 동시에 팬서트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10주년 무대를 준비해 온 수지는 밴드 세션과 함께 미니 앨범 수록곡부터 싱글, OST, 미쓰에이 스페셜 퍼포먼스 무대, 최초 선보이는 자작곡 등으로 무대를 꾸몄다. 또한 배우와 가수로서의 ‘수지’를 담은 특별 인터뷰와 직접 그린 그림까지 공개했다.

팬서트의 하이라이트는 수지의 자작곡 무대였다. 전날 최초 선공개로 화제가 된 ‘오, 러버(oh, lover)’와 팬서트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같은 공간 다른 느낌’까지 수지만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일렉 기타의 사운드가 더해져 감동을 줬다. 기타를 독학하며 처음으로 쓴 곡이라고 밝힌 ‘오, 러버’는 사랑에 빠졌을 때 세상이 컬러풀하고 아름다워 보이는 내용을 가사로 담은 곡이다. ‘같은 공간 다른 느낌’은 오래 전에 쓴 가사로 이별하기 직전의 공기와 상황들을 담아낸 곡이다.

또한 수지의 공연을 위해 밴드의 첫 합주부터 마지막까지 코칭 및 연습에 도움을 준 어반자카파 조현아와의 즉석 영상 통화부터 드라마 ‘배가본드’, ‘스타트업’팀, 그리고 박진영까지 수지의 10주년 무대를 위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수지의 팬서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팬들 만을 위한 무대였다. 카카오 채팅을 통해 추천곡을 받은 수지는 밴드 세션의 즉석 연주를 통해 ‘눈물이 많아서’ ‘모먼트’ ‘겨울아이’ ‘난로마냥’ 등을 불러 팬들에게 화답했다. 특히 미쓰에이 메들리로 스페셜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인 수지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고 노련해진 퍼포먼스 실력을 선보였다.

2시간을 쉼 없이 달려온 수지는 “오랜만에 팬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준비하면서도 행복하고 뜻 깊고 설레었던 시간이었다. 멀지 않은 좋은 날에 마주보며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2021년에는 당연했던 일상들이 본디 빠르기의 의미를 담은 아템포처럼 제자리를 찾아 되돌아오길 바라면서 저도 저의 자리로 돌아가 열심히 연기하고 노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TV를 통해 국내 독점 라이브된 이번 팬서트는 누적 약 100만 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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