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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지난해 9월부터 코로나19 영향 회복세…해외건설, 증가세

건설업, 지난해 9월부터 코로나19 영향 회복세…해외건설, 증가세

기사승인 2021. 01. 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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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설현장. /제공=인천도시공사
국내 건설경기를 설명하는 주요 지표인 건설투자·계약금액, 건축허가면적 분야에서 코로나19 영향이 크지 않았지만 건설기성금액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이치주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코로나19 영향과 중장기 건설산업 발전전망’을 통해 밝힌 건설경기실사지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건설기업이 체감하는 코로나19의 영향이 감소했다.

종합건설기업은 1분기에, 전문건설기업은 7·8월에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해 9월부터 회복세를 보였다.

해외건설은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계약금액이 감소했지만 지난해 오히려 증가했으며 지난해 2·3분기 계약금액에서도 감소폭이 크지 않았다.

이 위원은 중장기 건설산업 발전방향으로 공정건설문화 정착, 민간투자사업 확대, 투자개발형 해외진출 확대, 건설기술 개발을 꼽았다.

공정건설문화의 정착을 위해 △적정임금·기능인등급·하도급지킴이·전자카드제 일원화 △불공정거래 감소 위한 건설공정거래 체감도 수준 지수화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또한 의료·재난 시설과 노후 시설물·인프라 개보수 등과 같은 중소규모 민간투자사업 확대로 중소건설기업 참여기회 확대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해외건설시장에서도 중소건설기업 진출확대를 위해 중소건설기업 전문성을 보완할 수 있는 사업타당성 분석, 법률, 금융, 각국의 현황 조사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마련 필요함과 동시에 직접 공사를 수행하는 중소건설기업 기술 개발, 국내·외 시장진출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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