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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우즈벡 부총리에 국내기업 애로사항 협조 당부

홍남기, 우즈벡 부총리에 국내기업 애로사항 협조 당부

기사승인 2021. 01. 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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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확대간부회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즈베키스탄에 수르길 가스대금 미수금, 나보이 경제특구 입주기업 세제 혜택 축소 등 국내 진출기업의 애로사항과 관련해 협조를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25일 사르도르 우무르자코프 우즈벡 부총리 겸 투자대외무역부장관과 경제부총리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해 이렇게 전했다.

이날 면담에선 코로나19 공조 및 경제협력 진전사항을 점검하고 성과가 극대화될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양측은 부하라 정유공장, 무바렉 발전소 현대화 등 그간 협력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우즈벡 무역협정과 우즈벡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위한 지지, 4차 산업혁명 대비 디지털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했다.

또 우 부총리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높이 평가하고 우즈벡에 방역물품과 의료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홍 부총리는 이에 지난해 9월 우즈벡이 코로나19 국가자문관인 최재욱 교수에 제1급 보건훈장을 수여한 것을 언급하며 올해도 ‘코로나19 대응 포괄적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우즈벡을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양측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무상 공적개발원조(ODA) 분야의 협력이 진전된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진행될 EDCF 기본약정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 협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2021년 대외경제정책 추진전략’을 통해 신북방 경협 방향을 발표했으며 우즈벡과의 회의를 시작으로 신북방 국가와 경제협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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