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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2050 탄소중립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

문재인 대통령 “2050 탄소중립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

기사승인 2021. 01. 26.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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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적응 정상회의 참석 영상연설
기후적응 정상회의 연설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네덜란드 주최로 열린 ‘기후적응 정상회의(Climate Adaptation Summit 2021)’에서 영상을통해 연설하고 있다.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한국은 2050 탄소중립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기후적응 정상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네덜란드 주최로 기후변화 위험에 대한 공동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번 회의에는 독일, 프랑스, 인도, 영국, 인도네시아 등 주요국 정상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한국 국민들은 자신이 좀 불편해도 자연과 더불어 살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적응하려는 인류의 노력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함께해왔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파리협정 체결 전인 2009년 ‘국가기후변화 적응센터’를 지정하고 2010년부터 5년 단위의 기후적응대책을 수립해 실천해왔다”며 “코로나로 힘겨웠던 지난해에도 국민과 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기후 안심 국가를 향한 제3차 기후적응대책을 마련해 올해부터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 추진과 관련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 규칙을 마련해 실천하고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디지털 혁신과 결합한 그린 뉴딜을 추진하는 한편 그 경험과 성과를 세계 각국과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개발도상국의 기후적응 노력에도 힘을 보태겠다. 올해부터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공동으로 기후적응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적응위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5월 한국 서울에서 제2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가 열린다”며 “기후적응을 포함해 기후위기 극복과 녹색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개최국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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