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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성장 시그널 주목…목표가 상향”

“포스코케미칼, 성장 시그널 주목…목표가 상향”

기사승인 2021. 01. 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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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6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향후 수익성 개선의 가시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으로, 기존사업부 매출이 하락해 점차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라며 “다만 에너지소재 부문 매출은 18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해 22.6%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당장의 실적보다는 성장성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발표 이후 65.7%의 주가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며 “주주가치 희석까지 반영하면 상승률은 90%가 넘는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주가치 희석 요인보다 안정적이 재무 구조를 통한 장기 투자 재원 확보, 대주주 참여에 따른 그룹사 협력 기대감, 2030년까지 제시된 장기 가이던스로 확인된 추가 대규모 수주 확보의 자신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2030년 투자 목표인 양극재 40만톤, 음극재 26만톤은 전기차 500만대 이상 생산이 가능한 수치”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81% 상향한 14만5000원으로 제시한다”며 “기존 사업부의 경우 에너지 소재 사업부가 각광받기 전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적용했고, 에너지 소재는 2021년 세전이익 전망치에 목표 밸류에이션을 적용한 결과”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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