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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제 상황 관계없이 삼성 가야 할 길 계속 가야”(종합)

이재용 “제 상황 관계없이 삼성 가야 할 길 계속 가야”(종합)

기사승인 2021. 01. 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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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망 통해 임직원에 첫 메시지
'투자·고용창출' 사회적책임 당부
준법위·7개 계열사 CEO 첫 회동
"초일류 넘어 존경받는 기업될 것"
눈 감은 이재용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지금까지 그래 주셨듯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한마음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사내 내부망을 통해 “구속된 제가 처한 상황과 관계없이 삼성은 가야 할 길을 계속 가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 18일 법정구속된 후 8일 만에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첫 메시지다.

해당 부회장의 메시지는 삼성전자의 대표이사 3인인 김기남 부회장과 김현석·고동진 사장이 “저희는 지금 참담한 심정과 비상한 각오로 이재용 부회장의 메시지를 대신 전합니다”라며 올리며 공개됐다. 이어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삼성그룹 전 계열사 사장들 명의로 각 사 사내망에 공유됐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21일 변호인을 통해 “준법감시위원회의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위원장과 위원들께는 앞으로도 계속 본연의 역할을 다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삼성 가족 여러본, 저의 부족함 때문에 다시 걱정을 끼쳐드리게 됐다. 무척 송구하다. 너무 큰 짐을 안겨드린 것 같아 정말 죄송한 마음”이라는 말로 옥중 메시지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 수년 간 삼성은 안팎으로 많은 어려운 사정들이 있었다”며 “하지만 여러분께서는 묵묵히 일하며 삼성을 굳건히 지켜주셨다.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부회장은 “이미 국민들께 드린 약속들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투자와 고용 창출이라는 기업의 본분에도 충실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삼성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저는 더욱 자숙하면서 겸허하게 스스로를 성찰하겠다. 지금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여러분과 함께 꼭, 새로운 삼성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8일 뇌물공여 등 협의로 2년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 부회장측은 재상고를 포기하고 재판부의 실형 선고를 수용하기로 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2017년 2월 1심에서 징역 5년 실형을 선고받고 1년가량 복역했기 때문에 남은 복역기간은 약 1년6개월이다. 특별사면이나 가석방이 없다면 이 부회장은 내년 7월까지 복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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