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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30 바이오헬스 혁신성장 마스터플랜’ 전략 발표

대전시 ‘2030 바이오헬스 혁신성장 마스터플랜’ 전략 발표

기사승인 2021. 01. 2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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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5443억원 투입, 5+2 전략 21개 실천과제 추진
올해 ‘한국형 바이오 랩센트럴’, ‘병원체자원공용연구시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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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대전시가 바이오산업을 대전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대표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대전시는 26일 정부의 한국판 뉴딜 추진과 시스템 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3대 신산업 육성 전략에 발맞춘 ‘2030 바이오헬스 혁신성장 마스터플랜(2021~2030년)’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인천의 송도, 충북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와의 비교분석을 통해 대전이 보유한 장점과 특성에 기반한 대전바이오클러스터의 정체성과 발전 방향을 설정해 대전이 글로벌 바이오창업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전은 대덕연구단지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분야 연구개발, 연구장비, 인력 등이 타 클러스터에 비해 우위에 있는 R&D 주도형 클러스터로서 바이오창업의 잠재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또 2000년대 전후로 LG생명과학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연구자들이 벤처창업 붐을 일으키며 오랜 기간 성장한 기업들이 최근 해외기술수출, 대규모 투자유치, 코스닥 상장 등 성공신화를 만들며 글로벌 도약을 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특성들을 바탕으로 1세대 바이오 벤처기업들의 성공을 이어받아 차세대 바이오테크 기업이 화수분처럼 생성되는 바이오창업성장 선순환 생태계 및 기업 혁신성장 기반 조성을 통해 ‘글로벌 지향 바이오창업 허브 클러스터’로 도약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기술기반 바이오 벤처 허브 대전!’ 및 ‘글로벌, 바이오헬스 창업허브 클러스터 조성’을 비전과 목표로 제시했다.

시는 향후 10년간 5443억원을 투입해 △바이오 창업·성장 선순환 선진인프라 구축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및 우수인력 유치 △바이오테크 투자촉진 △글로벌 진출 촉진기반 조성 △산·학·연·병(기업, 대학, 연구소, 병원) 네트워크 활성화 등 바이오창업성장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5대 전략을 추진한다.

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2개 전략 △경제자유구역 지정 △바이오헬스 기술 전략적 육성 등 총 5+2전략 21개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올해 선도과제로 △한국형 바이오랩센트럴 건립 △병원체자원 공용연구시설 구축 △유전자기반 의약품 신속제조 플랫폼 구축사업을 선정하고 바이오창업과 성장이 선순환 되는 선진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수립한 바이오산업 글로벌 허브도약 마스터플랜을 통해 2030년까지 바이오벤처창업 및 기업유치 300개사, 글로벌 진출기업 100개사를 육성할 방침이다.

또 신규 일자리 창출 6000명, 바이오전문인력 및 우수인재 유치 1000명, 바이오혁신기술 개발 100건의 효과를 기대했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의 진단키트 기업이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를 통한 신속한 검체 확보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K-바이오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를 발판삼아 대전이 바이오벤처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학·연·병과 협력해 2030 글로벌 허브도약 전략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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