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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내일 백신 접종계획 국민께 보고, 접종센터 후보지 선정작업 중”

정세균 총리 “내일 백신 접종계획 국민께 보고, 접종센터 후보지 선정작업 중”

기사승인 2021. 01. 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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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전국 일사분란하게 접종 준비 중"
"오늘 확진자 500명 넘어, 방역이 곧 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모든 지자체가 예방접종추진단 구성을 완료했고 백신 접종센터 후보지를 놓고 선정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백신 예방접종계획은 내일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보고드리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전국 각 지역에서도 일사불란하게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전 국민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이루어지려면 의료기관과 의료인력의 참여와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준비, 진행, 사후관리 등 모든 과정에서 의료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어 “의료계도 국민 건강을 위해 국가적 대사에 힘을 보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3차 유행 상황과 관련해 “오늘 확진자 수가 다시 500명을 넘었다”며 집단감염 발생 시설에 대한 방역에 총력에 다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정 총리는 “광주의 IM 선교회 소속 비인가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됐다”며 “관련 시설이 전국 여러 곳에 있는 만큼, 다른 지역도 안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관건은 속도”라며 “관련 시설을 빠짐없이 파악해서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할 것”을 방역 당국과 지자체에 주문했다.

또 정 총리는 주요 기관이 전날 발표한 경제 지표를 언급하며 “코로나19 3차 유행 속에서도 우리 경제는 위축되지 않았다”며 “세계적 팬데믹 상황에서도 위기에 강한 한국경제의 저력을 보여준 성과”라고 소개했다.

다만 정 총리는 “지난해 크게 위축된 민간소비는 코로나19로 인한 민생경제의 고통을 짐작하게 한다”며 “올해 1분기에도 경기회복의 흐름을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가 복병으로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정 총리는 “방역이 곧 경제”라며 “국민들께서도 경각심을 늦추지 마시고 우리 경제와 일상이 온전히 정상궤도에 오르는 그 날까지 참여방역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민생의 상처를 하루빨리 치유하고, 확실한 경제 반등을 이뤄내도록 코로나19 상황을 안정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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