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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잊은 기아, 4분기 영업익 1조2816억 ‘사상최대’

팬데믹 잊은 기아, 4분기 영업익 1조2816억 ‘사상최대’

기사승인 2021. 01. 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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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1조2800억원…117% 수직상승
올해 전기차 CV 출시 국내외 공략
210115 기아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 및 미래 전략 공개(7)
기아 양재동 사옥/제공=기아
기아가 지난해 4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도 수익성 높은 신차와 레저용차량(RV)을 중심으로 판매량을 늘렸기 때문이다. 올해 역시 기존 인기차종과 E-GMP를 탑재한 전용 전기차를 포함한 신차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27일 열린 2020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6조910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조2816억원, 9768억원으로 각각 117%, 18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 또한 3.9%포인트(p) 상승한 7.6%를 기록했다.

글로벌 판매는 국내에선 전년 대비 5.2% 줄어든 13만7389대에 그친 반면, 해외에서는 1.2% 늘어난 60만5306대를 판매하며 전체적으로 전년과 유사한 74만2695대 수준을 보였다.

국내는 코로나19 재확산과 개소세 인하폭 감소, 노조의 부분파업에도 쏘렌토·카니발·K5 등 주요 신차 판매 호조로 감소폭을 최소화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미국 내 텔루라이드 판매 확대와 인도에서 셀토스, 쏘넷 판매량이 큰폭으로 확대되며 유럽·중남미 등 지역에서 판매 부진 영향을 최소화했다. 특히 RV 차종의 판매 비중은 전년 대비 6.2%p 상승한 58.7%로 역대 수준을 기록하며 수익성 확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실적 역시 매출액 59조1681억원, 영업이익 2조66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8%, 2.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에 3분기 반영된 세타2 엔진 충당금 1조2600억원을 더할 경우 3조원을 훌쩍 넘기며 코로나19 팬데믹이 무색하다는 평가다.

기아는 올해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며 자동차 수요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며 주요 시장에서 판매 회복과 수익성 개선에 지속적으로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국내에서는 기존 인기차종의 판매 확대와 K7 후속 모델, 브랜드 최대 볼륨 차종 스포티지 신형 모델을 출시해 판매량 확대를 노린다. 인도권역은 셀토스와 쏘넷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인도네시아 등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을 본격화해 수성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전용 전기차 CV(프로젝트명)를 3월에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7월 국내와 유럽, 12월 미국에 출시해 전기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도 셀토스·쏘렌토·카니발·텔루라이드 등 고수익 RV 차종의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글로벌 볼륨 모델인 스포티지 출시로 수익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전용 전기차 모델 CV를 주요 지역에 순차적으로 선오벼 전기차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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