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삼성전자의 새 주주환원 정책으로 1조원 이상 배당금 수익을 거두게 됐다. 국민연금은 삼성전자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사실상 1대 주주다.
28일 삼성전자는 2018년~2020년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잔여재원을 활용한 특별배당금을 더해 보통주 기준 주당 1932원, 우선주 주당 1933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 국민연금은 삼성전자 보통주 6억3869만주, 우선주 850만주 등 삼성전자 지분 10%를 넘게 보유하고 있다.
이번 배당을 통해 국민연금은 보통주에서 1조2339억원, 우선주에서 164억원 등 총 1조2504억원을 벌게 됐다.
한편 배당금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