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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지난해 매출 1조6000억, 영업이익 637억 달성...전년비 252%↑

LIG넥스원 지난해 매출 1조6000억, 영업이익 637억 달성...전년비 252%↑

기사승인 2021. 02. 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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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연간 실적 공시..."우주항공, 수송드론, 자율주행, 3D프린팅 등 미래분야 기술우위 확보하며 성장동력 찾을 것"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LIG넥스원은 4일 지난해 매출 1조 6003억 원, 영업이익 63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은 LIG넥스원 판교 R&D센터 전경./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이 지난해 매출 1조 6003억 원, 영업이익 637억 원을 기록했다.

LIG넥스원은 4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연간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2019년) 대비 10.2%, 영업이익은 252% 증가했다.

통신장비, 감시정찰, 유도무기, 무인체계 등의 분야에서 신규 수주 및 양산이 이어지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게 LIG넥스원의 설명이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11월 오는 2023년까지 총 4390 억 규모로 양산이 진행되는 대 탄도탄 요격체계 ‘천궁 II’의 첫 출하를 하면서 본격적인 양산체계에 돌입한 바 있다.

또 차세대 군용 무전기(TMMR) 양산사업도 지난해 12월 106억 규모의 최초 양산계약 및 113억 규모의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오는 2025년까지 1조 2000억원 규모의 TMMR 양산이 추진되는 만큼 연계무기체계 중심으로 추가적인 사업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와함께 1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소나체계 체계개발 사업계약, 1592억 규모의 인도네시아 경찰청 통신시스템 공급계약 등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 수주활동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LIG넥스원은 무선통신기업 이노와이어리스의 지분 21%를 확보했으며 KTB네트워크, 신한은행 등과 함께 자율주행 교통시스템 스타트업 ‘코드42(현 포티투닷)’에 브릿지 투자(Bridge Invest)를 진행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전략적 투자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LIG넥스원은 성장, 수익, 기술, 안정을 경영방침으로 삼고 우주항공, 수송드론, 자율주행, 3D프린팅 등 빠르게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미래 분야에서의 기술우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LIG넥스원은 최근 KAIST와 ‘인공위성 분야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초소형 위성분야를 중심으로 설계·제작 기술·인력교류 및 양성, 연구개발(R&D) 장비·시설 공동 활용, 사업 발굴 등을 추진 중이다.

또 광주시와 ‘수소연료전지 기반 탑재중량 200㎏급 카고드론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자율주행 수송드론’ 분야의 경쟁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해외 수주마케팅 활동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중동, 중남미, 아시아 지역을 전략시장으로 설정하고 역량을 집중해온 LIG넥스원은 오는 21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 ‘IDEX 2021’에 참가해 차별화된 국방R&D 역량을 선보인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의 실적회복에 주력하는 한편, 미래·신규 사업 확대 및 해외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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