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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환 수원시의장, 장현국 도의장에 공공기관 이전 유감 밝혀

조석환 수원시의장, 장현국 도의장에 공공기관 이전 유감 밝혀

기사승인 2021. 02. 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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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공론화 과정 거쳐 확보했어야"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관련 경기도의회 의장 면담
시의회 조석환 의장과 김기정 부의장이 22일,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을 만나 이재명 도지사가 발표한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계획’과 관련 의견을 나눴다./제공 = 수원시의회
조석환 경기 수원시의장과 김기정 부의장은 22일 장현국 도의장을 만나 이재명 지사가 발표한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계획’ 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조 시의장은 “경기도 융합타운 내 추진 중인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신청사의 활용 대책과 기존 경기도청 인근 상권 공동화에 대한 대비책이 미비하다”고 우려하며 “공공기관 이전의 타당성은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 확보했어야 한다”고 절차상 하자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어 경기 남부와 북부의 지역적 갈등으로 비춰지는 것을 경계하며 수원시민들과 집행부, 시의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김 부의장도 “단순히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것이 대수가 아니다.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대의명분을 위해 새로운 묘수를 창출해야 한다”며 공공기관 이전의 당위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전했다.

장 도의장은 “경기도민들의 상생과 공존을 위한 균형발전은 부인할 수 없는 가치다”라며 “공정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지역 간에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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