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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TSMC 56%…삼성전자 18% 추정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TSMC 56%…삼성전자 18% 추정

기사승인 2021. 02. 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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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포스 분석
1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매출…지난해보다 2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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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렌드포스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25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전 세계 10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보통신(IT) 기기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스마트폰, 노트북 제조사들이 반도체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가 공급이 추월하는 상황이 지속돼 파운드리 기업 매출도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파운드리 기업은 물량이 넘치면 고객사에 생산 단가를 올리기도 한다.

파운드리 시장 1위 기업인 대만 TSMC는 올해 1분기에만 129억1000만 달러(약 14조 3107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5% 증가한 규모다. TSMC는 매출의 20%를 5나노미터(㎚, 1㎚=10억분의 1m) 초미세 공정에서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TSMC의 고객사로는 AMD, 엔비디아, 퀄컴 등이 있다.

2위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40억4000만 달러(약 4조 4825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5G 칩과 CIS(CMOS 이미지센서), 드라이버 IC, 고성능 컴퓨팅(HPC)용 반도체에 대한 높은 수요에 대응해 삼성전자가 올해 파운드리 시설 투자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만의 UMC도 전년 대비 매출이 14% 증가하고,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와 중국 SMIC는 각각 8%, 17% 매출이 늘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분기 추정 시장점유율은 TSMC가 56%를 차지해 1위, 삼성전자는 18%로 2위를 기록했다. UMC와 글로벌파운드리가 각각 7%로 뒤를 이었고, 미국의 제재를 받는 SMIC는 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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