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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前 티아라 멤버’ 소연 자택 찾아다닌 남성 입건

경찰, ‘前 티아라 멤버’ 소연 자택 찾아다닌 남성 입건

기사승인 2021. 02. 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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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소연./사진=김현우 기자
걸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소연(34·본명 박소연)이 사는 곳을 찾아간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소연이 사는 강남구의 한 공동주택에 들어간 3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이달 10일 오후 10시께 소연의 집인 공동주택 현관문을 열고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그는 1층 공동현관에서 여러 호실을 호출하고, 각 호실의 초인종을 누르며 소연을 찾다 112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소연은 집을 비워 A씨와 맞닥뜨리지는 않았다.

소연은 수년간 스토커로부터 살해 협박 등의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과거에도 소연을 스토킹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메인보컬로 활동했다. 팀에서 ‘보핍보핍’(Bo Peep Bo Peep), ‘롤리-폴리’(Roly-Poly), ‘러비 더비’(Lovey-Dovey) 등 히트곡을 남겼다. 2017년 당시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 후 재계약하지 않고 팀을 탈퇴했다.

한편 역시 티아라 출신인 가수 겸 배우 지연(본명 박지연·28)도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여러 차례 살해 협박을 받아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해당 사건은 현재 서울 성동경찰서에 접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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