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신임 이사장이 25일 강원도 원주 본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도로교통공단
이주민 전 서울경찰청장이 25일 강원도 원주 본부에서 경찰청 산하 공공기관인 도로교통공단 제16대 이사장으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의 이사장 업무를 시작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경기 양평 출생으로 문일고, 경찰대 1기 법학과를 거쳐 연세대학교 사법행정 석사, 한세대학교 경찰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경찰청 정보국 심의관, 울산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외사국장, 인천지방경찰청장, 서울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인천지방경찰청장 재임 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전국 1위 및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제로’ 달성으로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공단의 미션과 ‘안전한 도로교통의 중심, 배려하는 교통문화의 동반자’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교통환경의 변화, 고령화·저출산 등 사회구조의 변화, 자치경찰제 시행 등 정책환경의 변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성화 등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교통안전에 이바지해 발전·도약하는 공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화상회의를 통해 공단 전국 지방조직장이 참여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생중계로 직원들이 시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