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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윤여정 “드디어 한국서 개봉…큰 관심에 걱정된다”

‘미나리’ 윤여정 “드디어 한국서 개봉…큰 관심에 걱정된다”

기사승인 2021. 02. 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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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윤여정이 큰 관심에 걱정이 크다고 밝혔다./제공=판씨네마
‘미나리’ 윤여정이 큰 관심에 걱정이 크다고 밝혔다.

26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기자간담회에는 윤여정, 한예리, 스티븐 연, 정이삭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순자 역의 윤여정은 “현재 벤쿠버 캐나다에서 촬영하고 있다. 나 역시 정이삭 감독처럼 한국 관객들이 어떻게 우리 영화를 보실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윤여정은 “사실 이런 관심을 생각과 기대도 안 했는데, 너무 큰 관심이 있어서 처음엔 좋았다. 지금은 실망하실까봐 걱정스럽고 떨린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그린다.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 수상을 시작으로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및 미국배우조합상(SAG)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 74관왕 157개 노미네이트를 기록해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다. 주연 배우인 윤여정은 통산 26관왕을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3월 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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