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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또 맡는 허창수 “사업보국 위한 든든한 동반자 되겠다”

전경련 또 맡는 허창수 “사업보국 위한 든든한 동반자 되겠다”

기사승인 2021. 02. 2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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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기업들이 더 많은 일자리와 투자로 사업보국을 실천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제38대 회장으로 선임된 허창수<사진> GS그룹 명예회장은 26일 취임사에서 “잠재성장률이 낮아지고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돼 이 땅에 도전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는 사라져만 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무기력한 경제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주인공은 바로 우리 기업”이라고 했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저성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일반, 조세재정, 노동시장, 규제제도, 사회인프라 등 5대 분야별로 현안과 문제점을 진단하겠다”며 “이에 맞는 개선방안을 찾아 경제성장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 기업의 사회적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했다.

허 회장은 전경련에 대한 변화와 혁신도 강조했다. 그는 전경련의 사업은 기업만의 이익을 위한 일이 아니라며 “국가경제 발전을 위한 일이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전경련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만큼 새로운 경제성장의 신화를 쓰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올해 ‘3대 중점사업 방향’도 발표했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 제고, 기업가정신 르네상스 구현, 한국경제 구조개혁 비전 제시다.

허 회장은 “‘한번 해보자, 할 수 있다!’는자신감을 갖고 신사업에 뛰어드는 ’기업가 정신‘이야 말로 우리 경제에 숨을 불어넣는 원동력”이라며 “이를 위해 불합리한 규제로 애로를 겪는 기업들의 목소리를 한 데 모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제6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허창수 현 회장을 제38대 전경련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허 회장은 2011년 처음으로 회장을 맡은 후 10년간 전경련을 이끌어 왔다. 이번 연임으로 6번 연속 회장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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