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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 갇힌 삼성전자 주가…10만원대까지 상승할까

박스권 갇힌 삼성전자 주가…10만원대까지 상승할까

기사승인 2021. 02. 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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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8만원대 박스권에 갇혔다. 10만원대까지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공장 가동 중단 등 이슈가 겹치면서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중장적기적으로 다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실적 호황이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8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3.28% 하락한 수치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달 들어 8만2000원~8만5000원대 박스권을 멤돌고 있다. 지난 25일 8만5300원까지 주가가 올랐지만, 하루만에 주가가 3000원 가량 빠졌다.

삼성전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올해 초 주가가 단기 급등한 데다가, 환율상승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탈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내외 공장 가동이 중단된 상황이다. 지난 16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삼성전자 공장이 한파로 가동이 중단됐다. 국내 광주 공장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생산라인이 멈추기도 했다.

관건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이다. 증권가에서는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목표가도 상향됐다. 지난 25일 기준 24개 증권사가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는 10만4875원이다. 전월대비 2000원 가량 올랐다. 메모리 반도체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란 분석이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디램 가격 급등과 낸드 턴어라운드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매우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1위 업체인 삼성전자가 주가 랠리에 동참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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