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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 첫 군사작전 시리아 공습에 백악관 “미국인 보호 분명한 메시지”

바이든 행정부 첫 군사작전 시리아 공습에 백악관 “미국인 보호 분명한 메시지”

기사승인 2021. 02. 2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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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 백악관 대변인 "바이든 대통령, 미국인 보호 행동할 것 분명한 메시지 보내"
커비 국방부 대변인 "미국민·이익·파트너 보호, 분명한 신호 보내"
미 공군기, 미사일로 시리아 내 친이란 민병대 공습
Mideast US Airstrike Explainer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첫 군사작전인 시리아 내 친(親)이란 민병대 공습이 미국인 보호를 위한 분명한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지난 17일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국방부 청사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는 모습./사진=알링턴 AP=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첫 군사작전인 시리아 내 친(親)이란 민병대 공습이 미국인 보호를 위한 분명한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라고 말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한 취재진 문답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며 “위협이 제기됐을 때 그(바이든 대통령)는 시간과 방식을 택해 행동에 나설 권한이 있다”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공습이 심사숙고를 통해 결정됐다며 사전 의회 승인과 관련, “사전에 철저한 법적 검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이 국민을, 이익을, 그 지역 우리 파트너들의 이익을 보호할 것이라는 아주 분명한 신호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대의 공군 F-15E가 7기의 미사일로 9개의 시설을 완전히 파괴하고 2개의 시설은 거의 못쓰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은 전날 시리아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 시설에 공습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5일 있었던 이라크 북부 미군기지 로켓포 공격 등에 대한 보복적 조치로, 핵합의 복원 협상을 앞두고 이란을 압박하는 측면도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아울러 중동뿐 아니라 북한 등 적대국에도 군사작전을 동원해 대응할 수 있다는 우회적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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