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이순정의 둘째 딸 이해든(보나)과 김정원(황신혜)의 장남 장준아(동하)의 구청 앞 비장한 눈빛이 포착됐다.
로미오와 줄리엣 버금가는 절절한 로맨스의 주인공이 된 해든과 준아가 미래를 함께하기 위해서는 철옹성처럼 버티고 있는 두 엄마, 순정과 정원의 마음을 돌려야 한다.
족보가 꼬이는 문제를 떠나 정원은 해든 자체를 준아의 짝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고, 순정은 이리 보나 저리 보나 사랑스럽기만 한 딸을 반대하는 그녀의 차가운 태도에 감정이 상했다. 하지만 반대할수록 두 사람의 사랑은 애틋해졌고, 떼어 놓을수록 보고 싶은 마음은 배가 됐다.
그 가운데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엄마들의 반대에 기죽지 않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해든과 준아의 고군분투가 담겼다.
제작진은 “오늘(27일) 해든과 준아가 제대로 사고 친다”라면서 “사랑하는 만큼 과감하게 내딛은 발걸음이 엄마들의 인정과 허락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 깜찍한 로맨스의 향방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