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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021 K리그1 개막전서 FC서울에 2-0 승리…개막전 10시즌 연속 무패

전북, 2021 K리그1 개막전서 FC서울에 2-0 승리…개막전 10시즌 연속 무패

기사승인 2021. 02. 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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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골 넣은 바로우<YONHAP NO-1954>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개막전. 전북 바로우(가운데)가 2대0으로 앞서가는 쐐기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챔피언 전북 현대가 FC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공식 개막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서울 김원균의 자책골과 바로우의 쐐기골로 이겼다.

이로써 전북은 개막전 10시즌 연속 무패(9승 1무) 행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에 오른 김상식 감독은 프로 데뷔전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반면 박진섭 감독은 서울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두 팀은 후반 30분 서울의 실수로 운명이 갈렸다. 왼쪽에서 김보경이 일류첸코의 머리를 겨냥해 올린 프리킥을 서울 수비수 김원균이 머리로 걷어내려했지만 이 공이 서울의 골대 오른쪽으로 들어갔다. 이 골은 전북의 결승골이자 올 시즌 ‘K리그1 1호 골’이 됐다. 전북은 후반 48분 김보경의 크로스를 바로우가 문전 슈팅으로 마무리해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초등생 시절 축구부 후배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는 기성용은 예상을 깨고 선발 출전했으나, 별다른 활약 없이 전반 36분 한찬희와 교체됐다.

박 감독은 기성용의 교체에 대해 “컨디션이 조금 안 좋아 보여서 교체를 했다”면서 “다음 홈 경기도 있기 때문에 배려 차원에서 빨리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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