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전남도, 20명 사는 작은 섬마을 생활불편 줄인다

전남도, 20명 사는 작은 섬마을 생활불편 줄인다

기사승인 2021. 03. 02. 12:1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주택 개·보수, 식수 정비 등 지원
전남도
전남도가 추진중인 ‘작은섬 큰기쁨 사업’ 인 섬주민 집수리 모습./제공=전남도
전남도는 각종 정책에서 소외된 섬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작은섬 큰기쁨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섬 인구 감소와 무인화 추세에 있는 작은 섬들은 경제논리와 큰 섬 위주의 지원정책으로 소외 받아 왔다.

이에 따라 도는 전국 최초로 2016년부터 20인 이하 작은 섬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섬 주민들이 겪는 가장 큰 불편사항인 도배·장판 교체와 고장난 가전제품 및 보일러 수리, 먹는 식수(샘) 정비, 이·미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지원 대상은 △고흥군 수락도(15명), 진지도(5명) △완도군 장구도(4명) 대제원도(5명) △신안군 소기점도(7명), 매도(13명), 소악도(14명) 등 7곳(63명) 섬이다.

도는 그동안 재정 형편 등으로 인해 인구수에 따라 복지 및 주민편의 시설 등에 차이를 뒀으나 앞으로 도서지역 시·군과 함께 작은 섬 거주 주민들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혜택들을 찾아 지원한다.

김충남 도 섬해양정책과장은 “도내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작은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복지정책을 펼치겠다”며 “외로운 섬 주민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온기를 불어넣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이 시작된 2016년 이후 지난해까지 육지와 큰 섬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배편이 많지 않아 접근성이 취약한 도내 50곳 섬의 343명이 혜택을 받았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