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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공정위에 총수 변경 신청…‘정몽구→정의선’

현대차, 공정위에 총수 변경 신청…‘정몽구→정의선’

기사승인 2021. 03. 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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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정의선 회장./제공 =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가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회장으로 총수를 변경해 줄 것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공정위에 이런 내용이 담긴 대기업집단 지정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매년 주요 그룹에 대기업집단 지정자료를 제출받는데 자산 총액이 10조원 이상이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하고 각 그룹 동일인(총수)을 지정한다.

현대차는 최근 공정위에 대기업집단 지정자료를 제출하면서 동일인을 정의선 회장으로 변경할 것으로 요청했다.

공정위는 현대차 측의 의견, 정 회장의 그룹 지분율, 정 회장의 그룹에 대한 실질적 지배력 등을 고려해 동일인을 지정할 예정이다.

공정위가 현대차 요청을 수용할 경우 현대차는 21년 만에 총수가 바뀌게 된다.

공정위는 현대차를 포함하여 기업이 신청한 내용을 검토해 오는 5월 1일 대기업집단의 동일인을 지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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