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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백신 수주로 2021년 실적 성장 기대…목표가↑”

“녹십자, 백신 수주로 2021년 실적 성장 기대…목표가↑”

기사승인 2021. 03. 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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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일 녹십자에 대해 2021년 백신 수주 등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연결기준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3078억원, 영업손실은 224억원으로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대했던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쳤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녹십자는 국내 대표 백신과 혈액제제 전문기업으로 팬데믹 상황에서 사업변화에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며 “특히 CEPI(감염병혁신연합)와 충진후마감공정(Fill&Finish) 계약 후 CEPI가 지원하는 코로나 백신 개발사와의 본 계약 협의 중으로 그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충진후마감공정 케파는 10억 도즈 이상 가능하기 때문에 CEPI외 추가 계약도 가능하다”며 “모더나 백신의 국내 인허가 및 유통에 대한 342억원 규모의 입찰에 성공하면서 백신 수주 계약 기대감이 높아지고 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IVIG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2월 26일 IVIG 10%에 대한 미국 FDA 허가 신청을 했다”며 “결과는 내년 1분기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허가 시 GC Mogan을 통해 판매를 할 예정이라 단기뿐 아니라 장기적인 사업 성장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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