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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카타르서 1조8000억원대 LNG 프로젝트 수주

삼성물산, 카타르서 1조8000억원대 LNG 프로젝트 수주

기사승인 2021. 03. 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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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C 방식으로 저장탱크·항만시설 등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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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일 삼성물산 오세철 사장(왼쪽)과 사드 빈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회장이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공사 패키지2 LOA에 서명하고 있다./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카타르에서 약 1조85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기지 건설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Qatar Petroleum)가 발주한 것으로, LNG 수출을 위한 저장탱크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단독으로 설계·조달·시공(EPC)을 수행하며 18만7000㎥의 LNG 저장탱크 3기와 항만 접안시설 3개소, 운송 배관 등을 시공한다.

공사금액은 16억7000만달러(약 1조8564억원)다. 공사는 57개월의 기간을 거쳐 2025년 11월에 준공한다.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카타르는 세계적 LNG 수요 증가에 맞춰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량을 늘리고 수출 기지를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다수의 글로벌 LNG 프로젝트와 항만 시공, 카타르 복합발전 수행 경험, 경쟁력 있는 입찰 제안을 통해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며 “LNG 프로젝트가 친환경 천연 에너지 사업으로 중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발주 예정인 사업에도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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