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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개학 맞아 초등교 등·하굣길 안전활동 추진

부산경찰청, 개학 맞아 초등교 등·하굣길 안전활동 추진

기사승인 2021. 03. 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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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부산경찰청은 신학기 개학을 맞아 초등학교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 31일까지 1개월간 시 내 초등학교(304개교) 등·하굣길 안전활동을 추진한다.

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활동 추진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초등학생 학교폭력 신고는 54.6% 감소(2019년 185건→2020년 84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은 30.8% 감소(39명→27명)했다.

특히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은 90% 대폭 감소(2019년 10명→2020년 1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대면 수업이 예정된 신학기를 맞아 학기 초 초등학교 등굣길 주변에 경찰관(학교전담경찰관, 교통, 지역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와 교사, 학부모 등 지역사회도 협업해 학교폭력 예방 불법 주·정차 등 안전 위해 요인 제거 주요 교차로 교통안전 활동을 실시한다.

또 하굣길에는 경찰관뿐만 아니라 아동안전지킴이와 사회복무요원 등 치안보조인력도 배치해 학교폭력 예방과 아동안전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활동하고 등굣길 학생들에게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을 배부하면서 코로나19 방역 홍보활동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신학기 대면 등교에 따라 코로나 감염, 교통사고 등 학부모들의 걱정이 큰 만큼, 학부모의 근심을 덜고 안전한 통학로 보장과 방역활동에 기여하기 위해 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활동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부산경찰청은 ‘학교폭력 미투’로 국민 관심이 높아진 상황을 고려해 등·하굣길 안전 활동과 함께 ‘신학기 학교폭력 집중관리 기간(3월 2일~ 4월 30일, 2개월 간)’을 운영한다. 학교별 학사일정 수업방식에 맞춰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활용, 학교폭력 예방 ‘붐(Boom)’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에 따라 안전 활동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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