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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거점’ 의정부을지대병원 29일 외래 개시…응급의료센터 4월 가동

‘지역거점’ 의정부을지대병원 29일 외래 개시…응급의료센터 4월 가동

기사승인 2021. 03. 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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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함께 지역거점 병원으로 도약할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4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개원한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오는 29일 전 진료과의 외래 진료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건강증진센터 운영을 시작하고 응급의료센터는 4월 중순에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전경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의정부시 금오동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에세이욘 부지 12만㎡에 지상 15층, 지하 5층의 총 902병상 규모로 건립됐다. 척추족부센터, 뇌신경센터, 여성센터, 난임센터, 소화기센터, 심혈관센터, 내분비센터 등 7개 전문진료센터·31개 진료과를 운영한다.

이문규 내분비내과 교수, 우준희 감염내과 교수, 김유호 심장내과 교수, 윤병우 신경과 교수(병원장) 등 당뇨병·감염성 질환·부정맥·뇌졸중 분야 명의를 대거 영입했다. 이밖에 김병식(외과), 배덕수(산부인과), 송병주(외과), 송현(흉부외과) 교수 등이 암수술을 맡는다.

국내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갖춘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갖췄고 경기 북부 최초로 최첨단 양방향 혈관조영장비인 ‘ARTIS icono Biplane’도 도입했다. CT 검사 없이 원스톱으로 진단부터 시술 및 수술이 가능해 수술실에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사수에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5G 기반의 인공지능 의료시스템(AI-EMC)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스마트 병원 시스템 운영에 나선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특히 응급환자 발생률이 높은 경기 북부에서 더 빠르게 환자를 후송하기 위해 병원 옥상과 지상(대학교 운동장) 등 2곳에 헬리포트를 설치했다.

윤병우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장은 “경기 북부 지역주민의 염원을 담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을 마침내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한발 앞선 양질의 의료 서비스로 경기 북부 지역주민에게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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