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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공정한 사모펀드 제재·신속한 분쟁조정” 당부

윤석헌 금감원장 “공정한 사모펀드 제재·신속한 분쟁조정” 당부

기사승인 2021. 03. 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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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한 대출 축소·금리 인상 없도록 해야"
[포토] 답변하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일 사모펀드 사태 관련해 공정한 제재와 신속한 분쟁조정을 당부했다.

윤 원장은 이날 열린 금융감독원 임원회의에서 “옵티머스·라임 사모펀드 판매사에 대한 제재심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제재심의위원들의 노고가 많다”며 “계속해서 일관되고 공정하게 처리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분쟁조정 일정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관련 절차를 지원하는 등 신속한 처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검사결과를 통해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다른 사모펀드 분쟁조정 절차도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옵티머스 판매사인 NH증권과 수탁사 하나은행에 대한 1차 제재심이, 25일에는 우리·신한은행 등 라임 판매은행에 대한 1차 제재심이 개최된 바 있다. 옵티머스 관련 제재심은 오는 4일, 라임 관련 제재심은 오는 16일 다시 열릴 예정이다.

윤 원장은 또 최근 글로벌 금리가 상승한 것과 관련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윤 원장은 “저금리 상황에서 시장 충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시장 전반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잘 살펴 달라”며 “자산가격 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사와 금융소비자의 자산 리밸런싱 등 행태 변화에 대해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 달라”며 “가계·소상공인 등의 대출 부실화 가능성에 대해 점검하고, 부당한 대출 축소와 금리 인상 등이 없도록 지도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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