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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역화폐로 기부도 가능…플랫폼 ‘나눔이음’ 운영

인천시, 지역화폐로 기부도 가능…플랫폼 ‘나눔이음’ 운영

기사승인 2021. 03. 0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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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인천e음 기부플랫폼 ‘나눔e음’서비스를 2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눔e음은 인천e음 플랫폼 가입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클릭 한번으로 기부할 수 있는 스마트 모금 서비스다.

나눔e음 첫 서비스는 인천소방본부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119원의 기적’모금캠페인과 학대아동돕기 기부캠페인으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세이브더 칠드런이 함께 기획한 아동돕기 3가지 모금사례 등으로 시작했다.

나눔e음을 통해 기부를 하려면, 인천e음 첫 화면에 있는 나눔e음 아이콘을 통해서 접근할 수 있다. 나눔e음 메인화면에는 일시기부, 정기기부, 모금후기 세 탭으로 나눠져 있으며, 일시기부와 정기기부 중 원하는 유형의 기부사례를 선택할 수 있다.

기부할 대상을 선택한 경우 기부하기 아이콘을 누르면 기부 프로세스가 진행된다. 먼저 기부영수증 발행을 위한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하며 잔액 또는 캐시 선택 후 금액을 입력하면 바로 기부가 실행된다.

나눔e음을 통해 처음 서비스되는 정기기부의 경우 월별로 약정한 금액이 매달 이체돼 빠져나가는 자동이체와 같은 기능으로, 지역화폐를 사용하고 쌓인 캐시백이 우선적으로 먼저 기부가 되고 캐시백이 부족할 경우에 충전 액으로 기부가 된다.

나눔e음 탭 중에 모금후기에는 기부가 완료된 경우 상세내용이 올라온다. 대상자에게 어떤 식으로 기부금이 전달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을 게재해 기부자들에게 기부의 결과를 알려 준다.

나눔e음 기부서비스의 특징은 기부플랫폼으로서의 확장성이 매우 우수한 점에 있다. 인천e음 기부플랫폼 ‘나눔e음’모금처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여러 기부단체가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참여 기부단체의 전문 모금분야에 따라 기부테마는 계속 늘어갈 수 있는 구조다.

또한 인천e음만의 고유한 특징인 중층구조를 활용해 군·구 기부서비스의 기부사례들도 나눔e음에 함께 표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부플랫폼으로서의 확장성이 매우 크다.

특히 기부자는 기부대상에 인천e음 충전금과 인천e음 사용을 통해 얻게 된 캐시백을 기부할 수 있고 모여진 기부금은 지역화폐인 인천e음카드로 기부대상자에게 전달된다.

인천e음 카드는 범용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인천e음카드를 받은 수증자는 병원비 결제, 생필품 구입, 각종 용역서비스 카드결제 등 지역화폐로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나눔e음은 각종 기부단체의 지속적인 참여와 기부대상 테마의 다양화를 할 수 있어 포스트코로나시대 기부문화에 새로운 장을 여는 잠재력이 높은 플랫폼”이라며 “새로운 기부영역에 대한 발굴 프로젝트로 다양한 기부크라우드 펀딩도 기획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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