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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양재 허브’, 지난해 653억 역대 최대 매출

‘AI 양재 허브’, 지난해 653억 역대 최대 매출

기사승인 2021. 03. 0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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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AI 양재 허브’에 입주한 80여개 기업들이 지난해에만 65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제공=서울시
서울시가 ‘AI 양재 허브’에 입주한 80여개 기업들이 지난해에만 역대 최대 연매출 653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매출 318억원 대비 두배가 넘는 성과다.

‘AI 양재 허브’는 서울시가 양재 일대를 AI 인재와 기업이 밀집한 ‘인공지능 특화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7년 12월 개관한 AI 분야 기술창업 육성 전문기관이다.

코로나 국면에서 비대면 기술이 대세로 떠오르고 산업에 대한 요구가 커진 가운데 지난해에만 521억원의 국내외 투자가 이뤄졌고, 지금까지 총 629명의 신규 고용창출도 이어졌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AI 양재 허브’의 입주기업을 78개에서 113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비 입주기업도 ‘AI 양재 허브’의 기업지원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해 서울 전역의 AI기업 성장을 견인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국내 AI 분야 스타트업 또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50개사를 멤버십 기업으로 선정해 허브 지원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대기업·중견기업과 협력해 유망 스타트업 10개사를 발굴할 계획이다.

추가 입주기업은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입주공간은 독립형 사무공간 17개와 개방형 사무공간 68석이다. 인공지능 관련 분야의 기술을 보유하거나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인 스타트업 및 벤처·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정상훈 시 거점성장추진단장은 “앞으로 AI 양재 허브는 양재 지역뿐 아니라 서울 전역의 AI 기업의 성장을 견인해나가겠다”면서 “양재 AI 멤버십 플랫폼을 구축하고 자금지원, 컨설팅, 투자 유치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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