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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구매’, ‘창업공간 제공’…국토부 산하기관, 이색 코로나19 지원 눈길

‘마스크 구매’, ‘창업공간 제공’…국토부 산하기관, 이색 코로나19 지원 눈길

기사승인 2021. 03. 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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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합동 마스크 구매 후 LX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LX
국토교통부 산하 주요기관들이 민생 안정·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다양한 코로나19 극복방안을 내놨다. 대상·지역 등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눈길을 끄는 지원방안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 산하 주요기관들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산하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기관장들과 간담회에서 민생 안정·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취약계층지원 등 다양한 방안이 나왔는데 일부 대상을 달리한 지원방안도 등장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은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간호사 등 의료인과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지원방안을 내놓은 유이한 산하기관이다.

한국철도는 ‘의료봉사자 열차·주차장 무료 이용’을, SR은 ‘의료인·자원봉사자 대상 SRT 무료 수송’ 방안을 꺼냈다. 이는 교통기관의 특색을 강조하면서 타 기관과의 차별화된 지원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하기관이 위치한 지역 내 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실용적인 방안도 호평을 받을만 하다.

한국도로공사는 지역 소상공인이 생산한 식품·식자재를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국부동산원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 중소기업 대출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LX가 위치한 전북 지역에서 생산하는 마스크·지역상품권을 적극적으로 구매키로 했다. 위드 코로나시대에 생활필수품이 된 마스크를 지역 기업 생산품을 고집하며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지원효과가 클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독거노인 등 경남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화폐 배포에 나선 것과 함께 ‘창업 공간지원’이라는 독특한 방안도 실시키로 했다. 이는 부동산원에서도 추진하는 것으로 어려운 시기 자칫 소홀히 할 수 있는 창업분야 지원이라는 점과 다양한 지원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보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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