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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네오QLED 50형 200만원대…TV 시장 16년 연속 왕좌 노린다

삼성전자, 네오QLED 50형 200만원대…TV 시장 16년 연속 왕좌 노린다

기사승인 2021. 03. 03.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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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TV 신제품 공개 행서 '언박스 & 디스버커' 온라인 진행
'마이크로 LED', 'Neo QLED', 라이프스타일 TV 등 신제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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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Unbox & Discover’ 행사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TV 신제품 ‘네오 QLED’ 50인치 제품을 229만원에 내놨다. 4K 화질에 게이밍 기능 지원, 인피니티 디자인, 인공지능(AI) 기반 사운드를 지원하지만 가격 부담을 확 낮춘 것이다. 20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 출시로 16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3일 온라인 개최한 ‘언커버 & 디스커버’ 행사에서 올해 TV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의 주력 TV는 단연 네오 QLED다. 네오 QLED는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네오 퀀텀 매트릭스’와 ‘네오 퀀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높은 수준의 명암비와 블랙 디테일을 구현하고, 딥러닝을 통한 16개의 신경망 기반 제어로 어떤 화질의 영상이 입력되어도 8K와 4K 화질에 각각 최적화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의 8K와 4K 라인업을 확대 출시한다. 사이즈는 50부터 85형까지다. 글로벌 기준으로 8K 라인업은 사양에 따라 3개 시리즈, 4개 사이즈로 8개 모델을 선보이며, 4K는 3개 시리즈, 5개 사이즈로 13개 모델을 출시한다. 국내는 8K는 2개 시리즈, 3개 사이즈로 5개 모델, 4K는 2개 시리즈, 5개 사이즈로 9개 모델을 출시한다.

네오 QLED 신제품은 이날 국내 온·오프라인 출시된다. 8K는 85형이 1380~1930만원, 75형이 889~1380만원, 65형이 589만원이다. 4K는 50~85형이 229~959만원으로 선보인다. 특히 200만원대 4K 50형 네오 QLED는 신혼부부와 합리적인 가격대에 프리미엄 TV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TV로 게임, 유튜브, 영화 등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게임과 스마트 기능도 강화했다. 게이밍 노트북이나 모니터에 주로 적용되는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가 적용됐으며, 영상 신호를 처리해 화면에 내보내는 속도인 인풋 랙도 최단시간(5.8ms)을 적용했다. 음향에는 인공지능을 적용해 공간 맞춤 사운드, 무빙 사운드, Q 심포니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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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언박스 & 디스버커 행사 장면/제공=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라인업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공개한 110형 마이크로 LED에 이어 99형과 88형을 이날 공개했다. 마이크로 LED 76형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LED는 초소형 LED가 스스로 빛을 내 실제 사물과 같은 색과 화질을 낸다. 또 무기물 소재로 열화나 번인 걱정이 적다.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은 더 넓어졌다.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 더 세리프, 더 세로, 더 프리미어, 더 테라스에 이어 벽면 인테리어용 ‘마이 쉘프’를 이달 출시한다. 라이프 스타일 TV란 집안 인테리어에 맞게 액자, 미술 캔버스, 벽면 장식처럼 배치할 수 있는 제품이다.

더 프레임 신제품은 개인 사진이나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도 기존 500메가에서 6기가로 늘려 최대 1200장의 사진을 4K 화질로 저장할 수 있다. 더 프레임은 이달 32형, 55형, 65형, 75형이 출시된다. 홈 시네마 솔루션 ’더 프리미어‘ 는 글로벌로 출시를 확대하며 전용 롤러블 스크린도 선보인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작년 한해 수 많은 소비자들이 우리의 제품을 믿고 사랑해 주신 덕분에 글로벌 TV 시장에서 15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혁신 기술과 소비자 중심 제품으로TV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친환경·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스크린 포 올’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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