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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2025년까지 서비스업 분야 일자리 30만개 창출”

홍남기 “2025년까지 서비스업 분야 일자리 30만개 창출”

기사승인 2021. 03. 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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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음성 확인시 출입국 제한 완화 협약 추진"
홍남기 비경중대본 회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2025년까지 서비스업 부가가치 비중을 60% 초반에서 65%까지 높이고, 서비스업 분야 30만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주요 선진국들은 서비스산업의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비중이 각각 70~80% 차지하는 반면 우리의 경우 60~70%대로 10%포인트 이상 낮고, 특히 서비스산업은 제조업에 비해 생산성과 혁신성이 상대적으로 저조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목표 달성을 위해 서비스산업 발전 4+1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먼저 정부는 비대면, 디지털 전환에 적기 대응을 지원하고자 2025년까지 중소 영세상점 10만개, 중소기업 1350개사에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활용 서비스기업에는 2조원의 우대 보증을 지원한다. 방역 안정을 전제로 서비스업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문화·숙박·외식·스포츠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2300만명을 대상으로 8대 바우처·쿠폰 지원도 준비하기로 했다.

또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기초 인프라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정부 서비스 연구개발(R&D)을 2025년까지 5년간 7조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보건의료·콘텐츠 등의 해외 진출을 위해 향후 5년간 20조원 이상 수출금융을 지원한다.

아울러 관광·물류·금융 등 성장성이 높은 8개 분야 고부가 가치화를 중점 지원하고, 관광 분야 창업 초기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3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한다. 화물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자동화 설비를 갖춘 스마트 물류센터를 250개소로 확충하고, 맞춤형 투자를 지원하는 핀테크 혁신펀드를 5000억원까지 확대한다.

그간 저부가가치 영역이라 여겨지던 음식·도소매 등 분야의 고도화를 위해 가상현실(VR)지도 등을 활용한 디지털 전통시장을 500곳 조성하고, 빅데이터 기반 경영컨설팅 대상 업종도 5개에서 30개로 늘리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서비스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2011년 12월 첫 제정안 발의 후 10년간 발의와 폐기를 거듭하며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안을 3월 임시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항공산업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항공 수요 회복을 지원하고자 방역 상황을 전제로 출입국 제한을 완화하는 ‘트래블 버블’ 협약 체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트래블 버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확인을 전제로 방문 목적을 제한하지 않는 가운데 상호 입국금지 조치를 해제하고 격리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이다.

또한 정부는 검역 관련 증명서를 디지털 형태로 인증하는 앱 기반의 ‘트래블 패스’ 시범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시행 중인 내국인의 해외 무착륙 국제관광비행뿐 아니라 외국인의 국내 입국 없는 인바운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도 허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106억 달러 달성을 위해 비대면 중심의 수출환경 대응과 신시장 개척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중 글로벌 대형 온라인몰에 ‘한국 농수산식품 전용관’ 10개소를 개설해 300여개 기업의 e-커머스 진출을 지원하겠다”며 “인삼과 음료 등 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싱가포르, 태국, 러시아 등의 유통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간편식품 중심의 상품 개발과 수출 지원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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