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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현대차 지부장 “아이오닉 5 생산협의 빠르면 오늘 결론”…반도체 수급 힘들지만 버티고있어

이상수 현대차 지부장 “아이오닉 5 생산협의 빠르면 오늘 결론”…반도체 수급 힘들지만 버티고있어

기사승인 2021. 03. 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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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생산 '맨아워' 놓고 전날 밤새교섭…마무리 단계
"빠르면 오늘내일 결과 나올 것…대의원들 적극적으로 동의"
"특근 최소화·비인기 차종 감산으로 반도체 부족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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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회앞에서 열린 국민연금과 연계한 정년연장 입법 촉구 기자회견에서 현대차·기아·한국지엠 등 3사 지부장 및 관계자들 모습./사진=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생산에 투입할 인원을 놓고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협의가 이번주 안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국회 앞에서 열린 현대차·기아·한국지엠 등 3사 지부장의 국민연금과 연계한 정년연장 국회 입법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상수 현대차 지부장은 “협의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어제 밤새 교섭했다”면서 “이번주 중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고, 빠르면 오늘 내일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부장은 “신차 생산 관련 부분은 노조 집행부에서 협의하는게 아니라, 해당 공장의 대의원들이 협의하는 구조”라며 “지부장으로써 첫 전용 전기차인 만큼 시간을 늦추지 말고 양산 시점에 맞추자는 의견을 냈고, 대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의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아이오닉 5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은 생산라인에 배치되는 근로자 수를 의미하는 맨아워(Man/Hour) 협상을 마무리짓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며 양산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가 나온 바 있다. 아이오닉 5가 이달 말 유럽을 시작으로, 다음달부터는 국내 판매가 예정된 점을 감안하면 협상 마무리 시한이 빠듯한 상황에서, 전기차 생산라인에 투입되는 인력 감소를 놓고 노사가 이견을 보이면서다.

이와 함께 전 세계 확산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당장은 문제가 없음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노조 관계자는 “현재 특근 등 추가적인 생산은 최고화하며 반도체 수급에 맞추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비인기 차종 감산을 통해 반도체를 인기차종으로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장은 반도체 수급과 관련해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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