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공장 가동은 2주 넘게 중단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중북부 지역사회단체에 100만달러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5일 발표했다.
텍사스주는 지난달 기록적인 한파로 공장 가동 중단, 민간 전력 공급 중단 등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 역시 지난달 17일부터 전력공급이 중단됐고, 현재는 전력은 공급받고 있지만 2주가 넘도록 재가동을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달 말에서 최악의 경우 다음 달 중순까지 공장 가동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최경식 부사장은 “이번 한파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지역 파트너와 협력하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