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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의 새 구단명은 SSG 랜더스…‘상륙자들’ 뜬다

SK 와이번스의 새 구단명은 SSG 랜더스…‘상륙자들’ 뜬다

기사승인 2021. 03. 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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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로고로 단장된 야구단 버스<YONHAP NO-3995>
SK 와이번스 야구단을 인수한 신세계 이마트가 구단 버스를 래핑을 교체하고 있다. 야구단의 새 이름은 SSG 랜더스로 정해졌다. /연합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새 팀명은 ‘SSG 랜더스’로 확정됐다.

KBO리그 SK 구단을 인수한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5일 “‘SSG 랜더스(Landers)’를 새 구단명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SSG는 신세계 온라인 통합 쇼핑 브랜드로서, 신세계 그룹은 SSG를 야구단 명으로 활용했을 때 마케팅 효과가 가장 크다고 판단했다.

랜더스는 ‘상륙자들’이라는 뜻으로 1950년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연상하게 하고 인천국제공항과도 연결 짓기 좋다.

신세계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인천항처럼 인천 하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인천’의 새로운 상징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팀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랜더스라는 이름에는 신세계가 선보이는 새로운 야구 문화를 인천에 상륙시키겠다는 의지도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와 접목해 최고의 효과를 끌어내겠다는 의지를 구단명에 담았다.

또 ‘인천’에 관한 충성심을 팬들에게 어필한다. 신세계 그룹은 “랜더스는 인천을 상징하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처럼, 인천 하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인천의 새로운 상징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랜더스에는 인천 야구의 역사를 정통으로 계승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다.

그러나 아직 새로운 캐릭터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그룹 관계자는 “구단명을 정했으니, 새로운 캐릭터 제작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SSG 구단의 새 유니폼 역시 시범경기 기간에 나올 전망이다.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는 지난 시즌 이벤트용으로 입었던 ‘인천군 유니폼’을 착용한다.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일단 선수들이 정규시즌에 정식 유니폼을 입을 수 있도록 빠르게 의사결정 과정을 밟겠다”며 “시범경기까지는 임시 유니폼을 입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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