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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홀란드와 ‘신구 골잡이’ 맞대결서 압도…해트트릭 작렬

레반도프스키, 홀란드와 ‘신구 골잡이’ 맞대결서 압도…해트트릭 작렬

기사승인 2021. 03. 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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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왼쪽)와 옐링 홀란드 /로이터연합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신구 골잡이 맞대결에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이 승리했다.

레반도프스키는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2골에 그친 옐링 홀란드(도르트문트)를 압도했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츼 해트트릭에 힘입어 도르트문트에 4-2로 이겼다. 뮌헨은 승점 55점을 쌓으며 선두를 유지했고, 도르트문트는 6위(승점 39)에 자리했다.

뮌헨은 올 시즌 ‘라이벌’ 도르트문트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첫 대결인 슈퍼컵에서는 레반도프스키가 무득점 했고 홀란드가 1골을 넣었으나, 뮌헨이 도르트문트에 3-2로 이겼다. 이어 정규리그 첫 맞대결에서는 레반도프스키와 홀란드가 1골씩을 기록한 끝에 뮌헨이 도르트문트를 또 3-2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분데스리가에서 10년 넘게 최고의 골잡이로 군림하는 레반도프스키와 신예 득점기계 홀란드의 시즌 3번째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홀란드는 전반 2분과 전반 7분 각각 골을 기록하며 먼저 앞서갔지만 레반도프스키도 전반 26분과 전반 44분 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2로 전반을 마친 두 선수의 승부는 후반 8분 홀란드가 뮌헨 수비수 제롬 보아탱의 태클에 쓰러져 교체 아웃되면서 싱겁게 끝났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45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어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리그 득점을 31골로 늘리며 득점 랭킹 1위를 굳혔다. 이날 두 골을 추가한 홀란드도 안드레 실바(프랑크푸르트)와 함께 19골로 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그러나 레반도프스키와 격차는 12골이나 벌어져 리그 득점왕 경쟁에서 한참 뒤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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