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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MLB 시범경기 첫 등판서 피홈런 1이닝 1실점

양현종, MLB 시범경기 첫 등판서 피홈런 1이닝 1실점

기사승인 2021. 03. 0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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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연합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홈런을 맞고 1실점했다.

양현종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8이닝 경기로 치러져 양현종은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했다.

양현종은 첫 타자인 우타자 셸던 노이시를 빠른 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진 오마르 에스테베스는 중견수 뜬공으로 투아웃을 만들었다.

그러나 D.J. 피터스에게 볼 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또 후속타자 제임스 아웃먼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흔들렸다.

이어진 타자 엘리엇 소토와 대결에서 양현종은 상대 타자의 배트가 부러지면서 유격수가 뜬공을 잡아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양현종은 1이닝 동안 공 21개를 던져 홈런 1개 등 안타 2개를 맞고 1점을 줬다. 경기는 텍사스의 4-3 승리로 끝나면서 양현종은 세이브를 수확했다.

텍사스 선발 투수 후보인 마이크 폴티네비치와 한국계 데인 더닝은 나란히 2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조던 라일스도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카일 코디(2이닝 2실점)와 양현종은 다저스에 점수를 줬다.

한편 이날 MLB닷컴은 각 구단 페이지에서 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예상 개막 로스터를 공개하며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을 불펜 자원으로 분류했다.

MLB닷컴은 텍사스 선발진을 카일 깁슨, 데인 더닝, 마이크 폴티네비치, 아리하라 고헤이, 콜비 앨러드로 예상했다.

빅리그 선발 등판을 꿈꾸는 양현종의 개막 로스터에 합류할 것으로 평가한 것이다. MLB닷컴은 양현종을 호세 레클레르, 브렛 마틴, 조던 라일스, 웨스 벤저민, 조시 스보츠, 조나탄 에르난데스 등과 함께 불펜 자원으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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