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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자회사 IPO로 가치 상승…목표가↑”

“카카오, 자회사 IPO로 가치 상승…목표가↑”

기사승인 2021. 03. 0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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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9일 카카오에 대해 주요 자회사의 상장으로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뱅크, 페이,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자회사들의 IPO 가능성이 제기된다”며 “자회사들이 이미 1000만명 이상의 충성 고객들을 확보했기 때문에 단기 실적보다는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아 자회사가 상장될 때마다 지분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의 상장 이후 카카오톡, 커머스, 멜론, 카카오TV 등 본사의 플랫폼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며 “카카오의 이커머스 거래액이 증가할수록 카카오톡에서 운영되는 광고 상품의 단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영상 콘텐츠가 본격적으로 제작되고 유통되면 카카오TV와 멜론의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모빌리티, 엔터프라이즈 등 자회사가 더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투자를 유치하고 IPO가 다가오면서 자회사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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