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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공지능, 이제 필수과목이다

[칼럼] 인공지능, 이제 필수과목이다

기사승인 2021. 03.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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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호
박용호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인류 역사를 돌이켜 보건대 시대마다 최첨단 도구를 잘 사용하는 인류가 생존했고 역사를 지배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비록 약체이지만 사냥 도구 혁명을 이르며 바늘귀가 있는 바늘을 발명한 호모 사피엔스는 충분한 식량을 확보하며 가죽옷을 꿰매 입고 빙하기에도 보온으로 결국 생존했다. 반면, 강인한 체격으로도 변화에 적응 못한 네안데르탈인은 몸에 걸치고 끈으로 묶는 게 전부인 가죽옷으로 동상과 저체온증·배고픔에 시달려 멸종했다.

미국도 첨단 기술이라는 혁신적 도구들이 있기에 전 세계의 경제를 이끄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컴퓨터, 인터넷 정보기술, 전 세계인을 끌어들이는 각종 플랫폼(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아마존 등), 인공지능·각종 바이오 기술들이 미국을 현생 인류에서 앞서가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다. 앞서가는 미국을 따라 잡으려 중국이 맹렬히 달리고 있다. 중국도 인공지능, 우주 기술, 디지털 화폐, 세계의 제조 공장으로 동남아를 점령하고 한국, 일본을 넘어 아프리카까지 진격하려 가열차게 노력 중이다.

미국도 추월당하지 않으려 국가 차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과 인공지능 등을 국민 삶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첨단 도구들 습득에 매달릴 때 집단 지성의 혁신이 출현하며 이런 코딩 교육 등은 일반인들의 사고를 논리적으로 만들어 혁신의 사업모델들을 출현시키는데 이를 통해 세계 강국의 위치를 확고하게 유지하려는 것이다. 국민 모두가 3~4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 국가 경쟁력 평균값을 상승시키는 것이다. 기술이 없으면 순식간에 포맷 당하는 것이 4차산업혁명 시대의 기저다.

근래 필자가 ‘4차산업혁명 전도사’로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연구원’을 설립·운영하며 전국 강연·강의와 화상회의로 온라인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일부 중·고등학교에 코딩 교육(파이썬 등)과 인공지능 교육을 초·중·고급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고 대학 교수들과의 워크숍으로 청년들이 사회에 나가기 전에 프로그램밍 언어와 인공지능을 필수로 공부하게 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어린이·청소년·청년·일반인들에게 혁신적인 도구들을 자연스레 배우고 삶의 도구로 활용하며 논리적 사고를 갖게 하는 생태계 조성을 제안하고 싶다.

첫째,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학교·방과 후 수업과 경험으로 코딩 교육을 보편화해야 한다. 누구나 필수로 구구단을 배우듯이 이제 어린이 코딩 교육은 필수가 된 세상이다. 어려서부터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창의 문화를 몸에 배이도록 해줘야 한다. 학교 선생님들의 교육과 외부 강사 활용, 다양한 교재 도구 활용, 방과 후 지자체·정부에서 운영하는 교육 센터에 방문해 지속적인 교육과 실습으로 세계로 향한 창을 보게 해줘야 한다.

이런 프로그래밍 언어·인공지능 교육 생태계는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도 적용돼야 한다. 가장 창의적일 청소년기와 청년기에 뇌의 한계에 도전해 뇌의 역량을 넓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문과, 이과 교육의 틀도 벗게 하고 다양하게 능력의 과목들을 섭렵하게 해야 한다. 우리 교육의 좁은 한계로 청소년·청년들의 삶도 작은 프레임에 갇히게 해서는 절대 안된다.

선생님들이 이런 교육을 받지 못해 학생들에게 가르칠 상황이 못되면 사회 멘토들로부터 교육현장에 도움을 받으면 된다. 일반 전문가들을 교사나 교수로 활용하지 못하게 하는 관련된 교육법들도 개정하면 된다. 사회에는 알고 있는 이런 좋은 지식들을 주변에 무료로 알려주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들이 많다. 이게 IT세계의 생리이며 문화다.

둘째로는 취준생, 일반 시민에게도 이런 교육 생태계가 갖춰줘야 한다. 전국 각 지자체마다 곳곳에 일명 ‘4차산업혁명 교육센터’를 설립해 교육·실습으로 경험하게 해야 한다. 새로운 도구인 프로그래밍 언어도 배우고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 로봇 기술들도 배우고 드론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사하는 열정의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운영 스텝들을 세우고 멘토들을 활용해 학교 교육 시기를 벗어난 일반인들이 낮이나 직장 퇴근 후, 주말에 생산적 공부를 하게 해줘야 한다. 논리적 사고를 하며 혁신을 모델을 만들어 내부 경진대회나 전국시민경진대회, 해커톤 등을 생활 저변에 깔아줘야 한다.

그리고 좋은 아이템들을 선정해 매년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전기전자박람회(CES)에 출품하는 것이다. 경기도 파주 어느 초등학생의 작품, 서울 고시원생의 사업 모델, 전남 광주의 어느 어르신의 혁신 아이디어들로 세계 혁신의 생태계에 자랑하고 투자받고 사업 영역을 펼치는 것이다.

이런 비전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혁신 기술로 전 세계를 리드해야 국가를 지속 생존하고 지속 성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이런 생태계를 통해 호모사피엔스가 갖게 된 도구의 혁명으로 생존한 것처럼 지난 100년간 전 세계를 경제적으로, 기술적으로 리드하는 미국과 대등하거나 앞서야 하는 과제가 우리에게 있기 때문이다. 또 중국에 예속되지 않으려면 우리에게는 혁신 기술 외에 답이 없는 처절함 때문이다.

인구 숫자, 국토 면적, 경제 규모로 미국이나 중국을 앞서기는 어려우니 기술로 앞서야 한다. 첨단 기술를 일궈내 소수만으로도 수 천만명, 수 억명을 이겨낼 수 있다. 총 한 자루가 수 천개의 화살을 이겨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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