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인도네시아 국방장관회담 “KF-X 공동개발, 방산분야 굳건한 신뢰”

한·인도네시아 국방장관회담 “KF-X 공동개발, 방산분야 굳건한 신뢰”

기사승인 2021. 04. 08. 16:2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서욱·프라보워 장관 "호혜적인 방산협력"
KF-X 시제기 출고식 행사 참석 예정
외교국방 전략대화 개최·국방협력위 출범 합의
기념 촬영하는 서욱 장관과 프라보워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이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국과 인도네시아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 국방일보 제공
서욱 국방부 장관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이 8일 “KF-X·IF-X 공동개발사업 등 방산 분야 협력이 굳건한 신뢰 관계를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두 장관은 앞으로도 호혜적인 방산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두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장관회담을 하고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등 방산 분야 협력이 굳건한 신뢰 관계를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가 KF-X 공동개발 사업에 계속해서 참여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를 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전용기를 타고 7일 한국에 온 프라보워 장관은 KF-X 시제기 출고식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달 초로 예정된 KF-X 출고식 행사 일정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국형 전투기 사업은 두 나라가 공동개발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은 KF-X, 인도네시아는 IF-X로 부른다. 다만 인도네시아가 전체 사업비의 20%인 1조7338억원을 개발 단계별로 분담하기로 했지만, 지난 2월까지 내야 하는 8316억 원 중 2272억원만 납부하고 현재 6000여억 원을 연체한 상태다.

두 장관은 국방 협력과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역내 안보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올해 외교·국방(2+2) 국장급 전략대화를 열고 한·인도네시아 국방협력협정에 근거한 차관급 공동국방협력위원회의 조속한 출범 등 전략적 소통을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서 장관은 올해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안보대화와 12월 4차 유엔평화유지 장관회의 현황을 설명하고 프라보워 장관 등 인도네시아 국방부 고위 인사의 참석과 지지를 요청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