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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도체 이해 돕는 책 출간…“저작권료 장학금으로 환원”

SK하이닉스, 반도체 이해 돕는 책 출간…“저작권료 장학금으로 환원”

기사승인 2021. 04. 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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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제조기술의 이해’ 도서의 저자와 기획자들이 이 책을 들고 있다. (왼쪽부터) 오경택, 이상익(기획자), 진수봉, 홍기환, 임정훈, 곽노열, 이성희, 김경희(기획자), 배병욱, 윤태균, 정용우, 최호승 TL./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사내에 축적된 반도체 전문지식과 경험을 외부와 공유하기 위해 ‘반도체 제조기술의 이해’ 도서를 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인프라를 공유하며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작년에 처음으로 반도체 관련 도서를 출간해 협력사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후(後)공정인 패키지와 테스트 공정을 담은 전작에 이어, 이번에는 공정에 투입된 웨이퍼가 박막, 확산, 노광, 식각, 이온주입, 연마·세정 등을 거치며 반도체로 탄생하기까지의 전 공정 전반의 프로세스에 대해 다뤘다.

또 반도체 개요, D램과 낸드 메모리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부터 동작원리, 웨이퍼와 다이(die)의 상태를 점검해 제조공정상 불량 여부를 판단하는 계측 분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각 장의 마무리에는 주요 내용을 만화로 요약해 반도체 전문지식을 쉽게 전달하면서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기술의 정수가 담겨있는 이 책이 소재, 부품, 장비 등 반도체 관련 종사자와 미래 반도체 전문가를 꿈꾸는 반도체 전공 학생들의 역량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 책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이날 고려대학교 반도체공학과에 도서 전달식을 가졌다.

한편 도서 판매로 발생되는 저작권료는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력사 구성원의 장학금 등으로 환원될 예정이라고 SK하이닉스는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설계 분야 등 보다 전문적인 영역을 다룬 도서도 출간할 계획”이라며 “미래 반도체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양질의 반도체 학습 도구를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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